before & after (1) 남편이 달라졌어요.
저의는 5년 전에 이곳으로 온 은퇴부부입니다.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전과 후
를 비교할 때 befor와 after로 말하니 저의가 한국에 있을 때와 여기 치앙마이에서의 삶을 비교해 봅니다.
사람이란 본인의 것은 잘 모르니 먼저 남편의 이야기를 합니다 남편의 before는 이러합니다.
남편은 오래도록 자영업을 하던 사, 장, 님,으로 자기의 손으로 직접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손짓으로 눈짓으로 턱으로 그도 아니면 화통 같은 큰 소리로 합니다.
취미로 낚시를 가도 이깝은 운전기사가 물려줍니다. 골프를 치고 와서도 골프채는 다른 사람이 닦습니다. 놀라운 것은 상대가 누가 됐던 상관없이 시킵니다.
가정에서는 아내가 모두 해야 합니다. 불응하거나 직석에서 하지 않으면 벼락이 떨어집니다. 회사에서도 아마 그러리라고 생각됩니다.
불황이 겹치자 회사를 정리했습니다. 남편은 골프 아니면 등산,
사우나 맛집 순례,
또 몸에 좋다는 각가지 영양제. 보양음식 시식 시음과 고스톱 노래방 또는 친지들의 경조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 등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것이 노년기의 여유를 만끽하는 멋 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서울의 집을 정리하고 치앙마이로 왔습니다. 남편의 after는 이렇습니다. 새벽5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러 공원에 갑니다.
태극권을 합니다. 남편처럼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심신을 다스리는 태극권이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태국 어를 배웠습니다. 태극 사람들과 어울리기에 주저함이 없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계속 공부합니다.잊혀지고 녹 슬었던 영어도 찾아내서 연마하니 아주 잘 합니다 한태사전 영한사전이 책상 위에 늘 펼쳐있습니다
돋보기에 확대경까지...그리고 전자사전도 샀습니다. 대입을 앞둔 아이들 보다 더 열심히 합니다
언제쯤이었을까요
남편의 외모가 달라진 것을 알았습니다. 술 살이 붙어서 붉고 통통한 볼 그리고 이중 턱, 그것들을 받혀주는 굵은 목, 임신 8개월을 무색하게 하는 술 배. 아 그것들이 살아진 것입니다. .
45년전 내가 반했던 그 남자 바로 그 사람이었어요. 치앙마이 덕입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