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3층에 위치한 콘도에서 고양이 두마라를 키우고 잇습니다.
지난 일요일 1년된 숫놈 ( 이름 에릭 )밤에 베란다서 놀다가 밤 11시쯤 1층으로 떨어진 줄도 모르고 일요일 늦잠을 자다가 1층에서 사람이 올라와 하는말이 어제 밤에 고양이가 떨어졌는데 수소문해보니 고양이 생김새가 우리 집에서 키우는것 같아 올라 왔다고 하는데 그전에도 하도 떨어져 죽어서 시체라도 치워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하는말이 살아 있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정신이 확깨서 내려가보니 멀쩡히 피 한방울 흘린데도 없이 낯선 환경에 밤새도록 부상에 먹지도 않고 움추리고 있는데 믿기지가 않더군요.
바로 병원가서 엑스레이에 종합검사를 해보니 부러지거나 내장이 터진데가 전혀없고 단지 떨어지면서 왼팔을 접질려서 많이 부어서 제대로 걷질 못하는 정도에 입에 떨어지는 가속도때문에 찰과상 정도만 입었다는게 병원에서도 놀라워 하더군요!
여러분 이걸 기적이라고 하나요?
사진에 오른쪽이 주인공 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