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산업 휘청
세계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태국의 골프관광산업이 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크우드 CC의 차차이 위라신톱 GM의 말을 인용, 방콕포스트가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특히 태국 지방의 골프장들은 생존을 위해 가격인하의 선택밖에는 없으나 이마저도 관광객이 없어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레이크우드만 해도 1년에 1만명이상의 골프객을 유치했으나 올해는 6천~7천명 선으로 줄었고, 태국 전역의 골프장들이 그린피를 1천바트(약 4만원) 심지어는 200~300바트로 내리고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엔 정부에서 골프를 럭셔리 스포츠로 분리해 소득세를 올린 것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캐디는 월 소득이 8천에서 1만바트인데, 전에는 캐디가 없어서 몇시간을 기다리는 외국손님도 봤지만 지금은 1주일에 서너번 캐디를 하고 수익은 5천바트로 줄었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