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보도에 따르면, 태국 반정부 시위의 지도자 중 한명인 수틴 타라틴이 26일 방콕의 방나 지구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수틴은 이날 다음달 2일 조기총선 실시를 앞두고 부재자 투표가 실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소 봉쇄를 위해 반정부 시위대를 이끌고 투표소로 향하던 중 친정부 시위대와 충돌 과정에서 총에 맞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이날 부재자 투표를 막기 위해 투표소 봉쇄에 나섰으며 방콕 시내의 부재자 투표소 45곳이 이들의 시위로 폐쇄됐다.
반정부 시위대는 방콕과 남부 지역의 투표소 50여군데를 봉쇄하거나 폐쇄해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가 취소 돼기도 했다.
조기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유권자 4900만여 명 가운데 약 210만명이 조기투표자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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