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밤(22일)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부터 카톡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문자로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며, "태국에 얼마전 자기 아들과 돌아가신 형님
조카가 여행가 있다는데, 일이 생겨 돈이 필요 하다“ 라면서 월요일까지 돌려줄테니
송금을 부탁했습니다.
"Kasikorn Bank 이름 sitthichai leksamma 계좌번호 00288615xx"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것 너에게 보내 주면 늙은 내가 무척 힘이 든다는 이야기까지 하면서, 월요일
꼭 보내라고 나의 태국 통장 번호를 보내 주면서,, 아무 의심 없이 요구한 금액을
보내 주었는데, 입금이 안돼서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바뀐 전화로 연락이 오겠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
지난 6-7년 동안 배달하면서 광고로 오픈된 전화번호로 수많은 어려움을 호소해
소액을 보내준 적은 몇 차례 있었지만.. 이렇게 큰 금액을 ....
좋지 않은 경기에 속 썩이는 태국애들 내보내고 직접 배달하느라 힘든 이때,
게시판을 제데로 보지 않고 있다가 오늘 이곳 저곳을 찾아보다가 카톡 보이싱
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쩜 그렇게 능청맞은지, 넘어가지 않을 레야 넘어 가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어느 세월에 주문 받아 그 금액을 메꾸나.. 창피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더운 날씨에 정말 힘들고. 한숨만 나오네요 .. 왜 그렇게 살까 ?
창피 하지만 조심 하시라고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