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빌딩과 호텔·상가·백화점 등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 하락세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스페인 아일랜드 등의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는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40% 넘게 급락했다.
▲ 美 상업모기지 규모
부동산 버블이 한창이던 2001년~2007년초 사이 은행 빚으로 세워진 이들 건물은 이제 은행권의 잠재 부실로 남아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담보가치가 상업용모기지 전체 원리금을 밑도는(언더워터 `underwater` 상태) 건물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부터 런던 금융의 중심지 `시티`에 이르기까지 즐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