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사는 나라 행복한 국민 | 1 |
데이비드 맥크릴랜드(David Maclelland) 박사는 하버드대학의 석학이었다. 그는 1961년 역사에 남을 명저를 출간하였다. '성취사회(成就社會, Achieving Society)'라는 제목의 책이다. 박사는 이 책에서 한 개인 또는 국가가 발전하는 원동력으로 성취동기(成就動機, Achieving Motivation)를 강조하였다. 어떤 사람은 평생에 큰 업적을 남기는데 어떤 사람은 아무런 업적도 남기지 못한다. 어떤 민족은 역사에 큰 업적을 기록하는데 어떤 민족은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다. 무엇이 그러한 차이를 만드는가? 17세기 초 라틴 민족은 브라질로 대거 이민하였고, 앵글로색슨 민족은 북미로 이민하였다. 그런데 브라질로 이민한 라틴 민족은 위대한 사회를 건설하지 못하였으나, 북미로 건너간 앵글로색슨 민족은 부강한 국가를 건설하였다. 브라질과 북미는 땅의 크기도 비슷하고 지하자원도 비슷하게 풍부하다. 그런데 한쪽은 빈곤과 부패에 시달리고 있고 다른 한쪽은 자유와 부강을 자랑하고 있다. 한쪽은 침체된 후진사회가 되었고 다른 한쪽은 진취적인 선진사회가 되었다. 어디서 그런 차이가 일어난 것일까? 그 답은 간단하고 명료하다. 국민의 가치관(價値觀)과 성취동기(成就動機)의 차이 때문이다. 남미로 건너간 라틴 민족은 물질적인 부(富)를 추구함에 열중하였다. 그러나 북미로 건너간 앵글로색슨 민족은 신앙과 이상, 그리고 자유를 추구하였다. 두 집단 간에는 가치관과 정신자세에 근본적 차이가 있었다. 이 차이가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달라지게 한 것이다. 성취동기가 강하고, 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민족은 부강한 나라를 세웠고 그렇지 못한 쪽은 부진한 역사를 남겼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가치관과 성취동기는 어디에서 얻어지는가? 대답은 교육과 종교이다. 건전한 교육이 국민들 속에 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고, 건강한 종교는 국민들에게 창조적인 성취동기를 길러 준다. 교육이 살고 종교가 살면, 개인이 살아나고 국가가 일어난다. 올바른 교육과 종교가, 잘 사는 나라와 행복한 국민을 만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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