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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숙씨의 알려지지 않은 깊고 고운 마음

작성자: 디펀, 날짜 : , 업데이트 : hit : 3576, scrab : 0 , recommended : 0

피겨퀸 김연아 선수에 대한 기사가 저의 눈길을 끕니다.

 

현재의 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면 재계약을 하지 않고

김연아 가족이 독립적인 회사를 만들어 관리를 한다는 기사입니다.

 

앞서의 박지성선수와 같은 수순을 밟고 가려합니다.

 

상황이 달라졌기에 그리할것입니다.

예전의 김연아가 아니고 놀랄만한 선수로 바뀌었으니....

 

헤어질때 앞서의 회사에 그간의 고마움을 잘마무리하고

상대에게 상처가 없이 자신의 길로 가기를 바라고요.

 

가수 현숙의 매니져일을 하시던 분은 김상범이라는 분입니다.

 

한때는 자신도 가수생활을 하며

“오뚜기 인생”이라는 곡을 발표하시기도 했지만

이르게 은퇴를 하고 현숙씨의 뒷바라지를 1980년대 초부터 하였습니다.

 

현숙씨의 가수로서의 재질도 탁월한 것이 아닌 그져 그렇고

김상범씨의 매니지먼트도 꾸준함 정도 일뿐 그져 그런 두분이 함께 한것입니다.

 

“정말로“ 라는 경쾌한 곡 하나로 10여년을 버티는

지루한 그져 그런 가수의 생활이 이어지다 빛을 보게 되는데

 

”요즘여자 요즘남자“라는 곡입니다.

 

하지만 곡이 히트를 하는 것에도

히트해 가수가 바빠지고 자리를 잡아 가는 것에도

매니져 김상범씨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를 못합니다.

 

병마와 싸우며 병원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4년 1월 돌아가시기 전까지

십여년을 같이한 가수가 그리 원하던

스타의 길로 들어가는 길에 그분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병실에서 보고 듣고만 있을수 있었을뿐

함께하지 못했지만 현숙씨는 처음 맺었던 약속인

수익금의 30% 방송출연료 전부를 정확하게 지급합니다.

 

자신에게 현재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에

지급을 안해도 헤어져도 누구하나 뭐라할 사람이 없을 상황이지만

인간의 도리를 지켜나가는 깊고 고운 아름다운 마음씨를 보였던 가수 현숙씨입니다.

 

5년 계약을 한 가수가 4년2개월만에 곡이 히트를 합니다.

 

회사입장에서는 이제 10개월 후면 어렵게 히트가수가 된 가수가

많은 수익을 안겨줄 가수가 떠날것이기에 연장계약을 원하지만

 

가수는 계약대로 이행하자 합니다.

 

이유는 자신을 스타로 키워준 것은 맞지만

술집에서 음반사 사장이 자신에게 폭언을 한적이 있기에

그런 사장하고는 연예계 활동을 같이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유치고는 궁색하지만 계약은 계약인지라

그렇게 헤어지고 맙니다.

 

홀로 좋은 시절을 한동안 보냈지만

여자하고의 다툼이 치명타가 되어 결국 끝이 좋지 않게 마감하게됩니다.

 

더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기 위하여

더 멋진 가수가 되기 위한 자신들의 길이 아닌

 

더 많은 것을 홀로 차지하기 위한 결정이라면

운동을 통한 장사꾼이 되고 노래장사하는 사람이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대의 모순을 비켜가는 사람이 화려하게 각광받고 있는 현실이

실망스럽다는 당신의 말이 떠오릅니다.

 

반면에 순수한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현숙씨의 걸움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을 것입니다.

 

오랫만에 가본 백화점

전에 친하게 지냈던 과일을 믹서에 갈아 파는

“스무티”의 주인아주머니와 종업원이 저를보더니 반깁니다.

 

그리고 다가와 조용조용히 말합니다.

시내 나가지 마라 붉은옷 때문에 위험하다 그리고

택시에서 아무말도 하지마라를 심각한 표정으로 저에게 주의를 당부합니다.

 

가슴이 뭉쿨합니다.

남의 나라 사람인 저에게 그래도 친했다고 걱정해주는 그마음이 고맙기가 그지 없습니다.

 

그 태국분의 마음을 저는 님들에게 다시 전합니다.

시내 나가실때 조심하시고 택시에서 태국정세에 대한 말 조심하시기를....

 

주말 행복한 시간으로 꾸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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