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상사태위원회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일 발표된 시위진압에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내용이 와전되어 언론들이 군이 시위진압 의지가 없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잘 못된 전달이며 군은 진압 적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일 40여명의 주태 외국대사가 시위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하여 시위주변 청소하고 이들을 맞이하였는 데
정작 현장에 방문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는 호주,덴마크,아르헨티나,페루 4개국 이었다고 하며 시위 반대를
하는 사람들은 자기들 나라 관리도 잘 못 하는 나라들이 왜 남의 나라 정치에 개입 혹은 이용당하는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구요.
이 사람들 방문후 30여분 머물다가 간 후 시위지도부는 의회해산을 약속하면 바로 시위를 풀고 정부와 협상
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무조건의 의회해산과 아피씻 수상의 해외망명을 요구하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약해 진 듯 합니다)
씰롬 쪽에는 여전히 씰롬 상인들과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씰롬 상인들은 유탄발사기 사정권인 룸피니 공원에서 4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 시위대는 경찰의 설득을 받아
들여 백여미터 뒤로 물러섰을 뿐입니다.
어젯밤에도 시위대와 씰롬상인간 고성이 오갔으나 다행히 별 충돌은 없었습니다.
어제 방콕부시장은 bts 선로 주변에 설치된 cctv를 전문가들이 판독결과 유탄발사기는 시위대가 있었던
룸피니 공원쪽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어제는 태국 큰 사고 발생시 나타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유명 여의사가 씰롬 사고 현장에 방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금일 사고에 사용된 무기는 유탄발사기 한 종이 아닌 두 종류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씰롬 사건 이 후에도 아피씻 수상은 여전히 공권력 투입을 망설이고 있다며 남자답지 못하
다고 수상자격이 없다며 차라리 수상 사직을 하라는 의견들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지방에서 방콕으로 들어오는 빨간셔츠를 길목에서 막으며 장기전으로 나갈 태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