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도 H1N1 감염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동방신기의 콘서트에 다녀온 14살짜리 소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방콕 포스트 등 태국 언론이 보도했다.
우본 라차타니에 사는 이 소녀는 방콕 외곽의 임팩아레나에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열린 콘서트에 다녀온 뒤 감기증세를 호소, 검사결과 H1NI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에서는 현재 1473명이 감염건수가 보고돼 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H1N1 바이러스가 일반독감보다 치사율이 낮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5세 이하의 아동이나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유행성 독감이나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태국 현지에선 이 바이러스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초창기에는 공항등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간혹 눈에 띄었으나
현재는 거의 그런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다.
공공시설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 다녀온 뒤에는
손과 얼굴을 청결하게 하고
몸의 균형을 잃지않도록 건상상태를 유지하는 예방법이 권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