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장거리 노선의 실내가 확 바뀐다.
대한항공은 모두 2억 달러를 들여 2011년까지 B777, A330 등 중·장거리 여객기 32대에 새롭게 개발한 고급 좌석을 놓을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또 2014년까지 차례로 도입하는 B777-300ER 등 38대의 새 항공기에도 이 새 좌석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새롭게 도입하는 좌석은 코스모 스위트(일등석·사진), 프레스티지 슬리퍼(프레스티지석), 뉴 이코노미(일반석) 등 3가지로,
구형 좌석보다 훨씬 편안하고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대한항공 쪽은 설명했다.
우선 대당 2억원 가량인 코스모 스위트는 영국 항공기 좌석 전문회사 아큐맨에서 디자인했으며 일반 일등석보다 폭이 15㎝ 더 넓다.
모니터 크기도 기존 43.1㎝(17인치)에서 58.4㎝(23인치)로 커졌고 사생활 보호를 위한 중앙 대형스크린 등이 장착된다.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비즈니스석 최초로 180도로 완전하게 펴져 누울 수 있게 만든 침대형 좌석이다.
금액이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장거리 이용자들과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하는 이용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