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좀 주춤한 시기, 아내와 함께 라용 땅에 몇 그루 심어 놓은 바나나를 수확하러 갑니다.
도착하여 보니 관리를 안 해서 그런지 누군가 다 따가고 몇 송이 없더군요.
예상은 한 상태라 큰 실망없이, 뭐 그냥 해안가의 식당으로 맛난 해산물 요리를 먹으러 갑니다.
식사 후 근처의 관광지를 구글로 검색하던 중 , 해군부대 군함을 승선해 볼 수 있는 여행지가? 있어 그곳을 방문합니다.
해군부대 주차장에 때마침 버스 두대와 함께 도착 ,우리 부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군 부대가 준비한 임시 천막 안 의자에 착석하여, 마스크 잘 착용하고, 그들과 함께 해군 장교의 설명과 안전수칙? 을 듣습니다.
이 부분은 한국해군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그들이 나눠준 간식을 가지고 군함에 승선합니다.
간식도 있었나? 하며 일단 승선합니다.
뭐가 좀 이상하다 느낄 때, 어라 정말 배가 출항하는 것 입니다.
!!! ??? @%&^**.
아내는 너무 신나하고 좋아했지만, 뭔가 분명히 이상해서 아내가 물어보니, 해군가족 위로초청 행사라고 하더군요.
아~~~ 어쩐지 주차장에 차들이 없더라........... .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정말, 이렇게 보안관리에 허술해도 되나,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승선했을 뿐이야" 이렇게 자가 위안하며, 두시간을 바다위에서 보내고 입항합니다. (민간부두와 함께 사용하는 해군기지).
도착 후, 함정 승무원과 , 그리고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들과 함께 사진도 찍습니다.
함정의 주요 보안관련 사진은 촬영 수 없어서 찍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필요한 사진은 삭제했던 기억이 납니다.
의도치 않게 피해? 를 줘서 죄송하고, 하지만 지금은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 중에 하나입니다.
목.금 휴가라 다시한번 가볼까 하는데, 코로나로 아직 개방을 하지 않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