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동산 개발기업이 방콕 중심가에 동남아시아 최고층 빌딩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15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인 그랜드커넬랜드사는 방콕 중심가인 라마 4세 거리 지구에
오는 2020년까지 높이 615m의 초고층 빌딩 '슈퍼 타워'를 건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사무실, 쇼핑센터, 주거시설 등의 복합단지로 개발될 이 빌딩은 계획대로 건축되면
현재 동남아 최고층 빌딩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페트로나스 타워(482m)를 능가하게 된다.
언론들은 이 빌딩이 완공되면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랜드커넬랜드는 슈퍼 타워를 건설하는 데
1천억 바트(약 3조2천억 원)가 들어갈 전망이라며, 내년에 이 빌딩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