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홍수사태 상황[41]
11.1(화) 17:30 현재 대사관에서 태국 정부 및 언론보도 등을 통해 파악한 태국 홍수사태관련 주요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방콕 및 주변지역 상황
ㅇ 방켄 지역 전체가 침수되었으며, 계속하여 물이 유입되고 있어 침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짜뚜짝과 랏프라우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파혼요틴로드, 사이마이, 와차라폰 지역에서 물이 유입되어 람인트라로드 서쪽은 50cm 정도 수위로 침수되고 있으며, 인근의 일부 마을의 수위는 1.2m 정도임. 동 지역의 물은 칸나야우 지역으로 향하고 있음.
- 랏프라우 북쪽편의 일부지역이 20cm 수위로 침수됨. 라차다피섹로드 36골목(짜뚜짝 지역) 안쪽에 랏프라우운하 물이 유입되어 20cm 정도 수위로 침수됨.(대사관 북방 6km)
- 티라촌 방콕부시장은 후어이쾅, 왕텅랑 지역의 침수를 막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함.
ㅇ 삼와운하의 수문을 1m 높이로 개방하는 문제로 정부와 방콕시간 이견이 있었으나, 11.1(화) 1m 높이로 개방하기로 함.
- 방콕시는 수문을 1m 높이로 개방하면 클렁삼와, 민부리 지역에 물이 유입되고, 방찬공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함.
- 클렁삼와구 방찬 지역은 사태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ㅇ 응암옹완로드 방캔분기점에서 카셋삿대학 주변까지 30~40cm 정도로 침수되었으며, 쨍왓타나 정부종합청사 주위는 60cm~70cm 정도로 침수됨.
ㅇ 짜오프라야강 서안 톤부리 지구의 침수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10.31(월) 18:45 방캐구 방파이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을 공지함.
- 톤부리 지구의 북쪽에 위치한 방프랏의 일부지역의 경우 수위가 더 이상 높아지지 않고 낮아지는 지역도 있음. 동 구역을 차단하여 배수펌프로 물을 배출할 계획이며 3일 후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임.
ㅇ 정부는 현재 약 80억㎥의 물이 방콕 북부에 있으며 3~4주에 걸쳐 모두 배출할 계획이라고 함.
ㅇ 침수상태인 돈므앙공항은 현재 배수펌프를 통해 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활주로 쪽은 호전될 것으로 보임.
ㅇ 수리관개국에 의하면 방콕 동쪽 지역의 경우 북쪽의 운하로부터 배출량이 많아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나 해수면 만조 시기가 지나면 11.3(목) 이후부터는 수위가 증가하지 않고 안정화 될 것이며, 조금씩 수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 짜오프라야강 서안 지역도 11.3(목) 이후부터는 물의 배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임.
- 11월 중순 해수면 만조시기가 오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물을 배출시킬 계획이라고 함.
ㅇ 방콕으로 물의 유입량을 줄이기 위해 랑싯운하 주위에 대형 모래주머니(1개당 1t 정도)로 방지벽을 보강할 예정이며 금주내로 완료예정
2. 교통상황, 기후 등
ㅇ 방콕 후어람퐁역에서 톤부리지구, 나컨파톰주를 거쳐 남부로 향하는 철도편의 경우, 톤부리지구 및 나컨파톰주 일부지역 철도 주위가 50cm 이상으로 침수되어 남부선 출‧도착역을 후어람퐁역에서 나컨파톰역으로 옮김.
ㅇ 6개 지하철역의 침수에 대비하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음.
- 방쓰역(쁘라빠운하, 쁘렘운하 인근에 위치)
- 캄팽펫역, 짜뚜짝역, 파혼요틴역, 랏프라우역( 랏프라우운하 인근에 위치)
- 펫부리역(샌샙운하 인근에 위치)
ㅇ 빠싹촐라싯댐의 저수량이 130%에 이르고 있으나 댐이 견고하여 감당할 수 있으므로 방류량을 조절하여 남쪽에 대한 영향을 줄일 것이라고 함.
ㅇ 태국 외교부는 쨍왓타나로드 지역이 침수됨에 따라 쨍왓타나로드에 있는 영사국의 여권업무를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함.
ㅇ 방콕 및 수도권, 중부지역은 곳에 따라 비 조금 예상
3. 전망
ㅇ 태국 중부지방에 약 80억㎥~100억㎥ 정도의 물이 있으며 일부는 여러 지역에 퍼져 움직이지 않는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일부는 증발하고 일부의 물이 서서히 남하하고 있음.
- 중부지역의 수량중 약 50억㎥ 정도의 수량만이 남하할 것이며, 남하 속도도 느리고 짜오프라야강과 수로를 통해 많은 양을 배출할 것인 바, 일정 부분 방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임.
- 이중 60~70%(30억㎥~35억㎥)의 물은 짜오프라야강 서안으로 남하해 톤부리, 나컨파톰 지역을 통해 바다로 배출되고, 30%~40%(15억㎥~20억㎥)의 물은 방콕 북쪽으로 남하해 일부(7억㎥~10억㎥)는 논타부리 돈므앙 북쪽으로 유입되어 짜오프라야강 쪽으로 배출하고, 일부(8억㎥~10억㎥)는 방콕 북동쪽 외곽으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됨.
- 태국 정부는 상기 남하하는 물을 11월 중순의 해수면 만조 시기 이전에 바다로 배출할 계획으로 있어 11월 중순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회복할 것임. 다만 빠툼타니, 논타부리, 톤부리 지역은 이보다 1~3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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