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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시아 PANN

한아시아판 44호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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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N

"소유에 소유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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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에 소유당하지 말자!" 
 
현대인들은 소유에 모든 것을 건다. 더 많이 좀 더 많이... 미국의 거부 록펠러에게 기자들이 얼마나 더 많이 벌기를 원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은 "Little more!"였다고 한다.

 "좀 더 병"은 불치병과도 같다. 무엇인가를 가지지 못해서가 아니다. 좀 더 가지지 못해 불행해 한다. 소유한 것보다 소유하지 못한 것 때문에 힘들어 한다. 가진 것은 잘 보이지 않고 가지지 못한 것에 사로잡혀 시달린다. 있는 것에 감사하기보다 없는 것에 마음이 빼앗기면 삶은 어두운 곳에 억류된다.

 소유하려는 이유는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다. 좀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소유가 늘어나면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더 불편해진다. 소유는 일종의 짐이다. 많이 가질수록 짐은 늘어난다. 가질수록 자유로부터 멀어진다. 과적차량은 운전이 힘들다. 돈을 소유하고 있다 해도 영원히 소유할 수 없다. 내가 돈을 떠나든지, 돈이 나를 떠나든지 둘 중 하나가 현실이 된다.

 영원한 소유는 없다. 일시적 소유일 뿐이다. 살아있는 동안만 잠깐 소유하기 때문에 무엇을 가졌든지 임시사용자에 불과하다. 모든 것을 다 소유할 수 없다. 어떤 것을 소유하려고 하면 어떤 것은 내려놓아야 한다. 둘 다 소유하려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이것이 세상이 공평한 이유다. 완전한 내 것은 없다. 신기하게도 소유하려고 붙잡을수록 내 손에서 빠져나간다.

 소유할 때는 자유로울지 모르나 만족은 내 마음대로 안 된다. 소유와 만족은 다르다. 사람들이 속는 이유는 소유를 만족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반대다. 소유할수록 만족은 멀어져 간다. 근원적인 만족은 없다. 닿을 듯 닿지 않는 높은 산이다. 소유에서 주는 기쁨은 잠깐이다. 짧을수록 갈증이 일어나 소유에 더 매이게 된다. 소유한다고 내가 누리는 것은 아니다. 소유만 하고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누리지 못한다면 내 것이라 할 수 없다. 돈도 사용할 때만 내 돈이다. 쓰지 않고 은행에 넣어둔 돈의 주인은 누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소유한 것이 주인이 되면 소유 이상의 삶은 불가능하다. 돈 1억에 소유 당하면 존재의 가치가 1억을 넘을 수 없다. 백만 원에 양심을 팔면 인생은 백만 원으로 추락한다. 대개는 소유에 소유 당한다.

 소유한 것은 나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소유하려고 한 것에 내가 끌려간다. 돈을 소유하려고 하면 돈의 노예가 된다. 사랑을 소유하려고 하면 사랑의 노예가 된다. 금세 주인이 바뀐다. 신기하게도 소유한 것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어느 순간 방심하는 사이에 졸지에 주종관계가 바뀌고 지배하려고 했던 것에 지배를 당하고 만다. 소유욕이 강할수록 소유한 것에 강하게 사로잡힌다. 주인이 되고 싶은데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 내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다면 이미 내 손을 멀리 벗어난 것이다.

 소유에 대한 집착이 문제다. 불안할수록 소유에 집착한다. 무엇인가를 붙들고 있지 않으면 강박증세에 시달린다. 집착은 불안할수록 강해진다. 불안은 내면의 문제이고, 뿌리의 문제다. 뿌리가 얕으면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소비하는 심리에도 불안이 있고, 움켜쥐고 있는 집착에도 불안이 숨어있다. 놓을 수도, 붙잡을 수도 없는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소위 중독상태다. 가지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상태면 이미 중독이고 자발적 노예 상태다.

 만족의 상태는 매이지 않는 상태다. 매이는 것이 있으면 아직 불만족한 상태다. 매이지 않는 상태란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어야 한다. 어떤 것이 없으면 나는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아직 자유인이 되기에는 멀었다. 문제는 자유란 공짜가 아니라는 것이다. 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소유에 매이지 않으려면 거대한 두려움을 통과해야 한다. 붙들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잡고 있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는 자유를 얻을 수 없다.

 끝없는 소유로의 질주에서 브레이크를 잡아야 한다. 소유한 것들이 나의 엄격한 통제 가능한 세계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소유가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야 자유인이 된다. 무소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소유하되 소유 당하지 않는 삶이 자유를 보장한다.

 짐 엘리엇이 남긴 기가 막힌 명언이 있다.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소유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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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아시아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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