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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소멸...

작성자: 태국대장, 날짜 : , 업데이트 : hit : 2556, scrab : 0 , recommended : 0

옛날 전라도의 한 고을에 어린자식을 2명두고 병환에서 고생하는 아내와 함께 생활하는 한 불자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매일 동네 위의 사찰에 들러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이렇게 관세음보살님만 찾으며
절을 하고 사찰을 나와서도 무엇을 하든지 간에 오로지 낮이나 밤이나 관세음보살님 관세음보살님...
관세음보살님의 화신이 계시는 듯 나날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분의 꿈은 이 고을의 원님이 되어 보는 게 꿈이 였으며, 병든 아내가 빨리 완쾌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자식이 건강하게 자라 주기를 바라는  마음뿐 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분은 마당 앞에 있는 논을 절에 시주를 하였고 오로지 관세음보살님만 중얼 중얼 거렸습니다.

근데 시주를 하고 관세음보살님께 그렇게 기도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죽음을 맞이하였는데,
이분은 “내가 그렇게 관세음보살님께 기도드리고 시주까지 하면서 오로지 관세음보살님만 외치고 외쳤는데 이게 왠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하고 이제는 더 이상 관세음보살님을 찾지 않을 것이다 하고는 ...
집안에 모셔둔 관세음보살님을 태울 려고 했답니다...
근데 말여요... 그 순간 꿈을 꾸는 듯 관세음보살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게 아닙니까...

"내가 언제 너에게 아내의 병을 고쳐 준다고 했느냐...?"
내가 고쳐 준다고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너는 왜 나를 원망하고 태울려고 하느냐...라며....크게 호통을 치는게 아닙니까...
그때야 이분은 꿈에서 깨어나듯 비로소 잘못을 뉘우치고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하고는
다시 이후부터 관세음보살님을 찾게 되고 후회를 하지 않게 되었으며,  이분은 그래도 주위의 말들에 동네
사람들이 수근 수근 거림에도 불구하고 내 업보인가 마음으로 생각하고 , 또 남은 전답을 모두 절에 시주를
하였답니다...이에 주위의 동네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미쳤어...미쳤어....라고 말들을 하지만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오로지 관세음 보살님만 찾는 게 아닙니까.....

근데 세월이 몇년이 흘러 홍수가 나서 집이 물에 떠내려가게 되고 피신을 해야 했기에 2명의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산 쪽을 향해서 피신을 하게 되었답니다...

근데 말여요... 안전한 곳으로 피신을 하기 위해선 강을 건너야 하는데 홍수로 강물이 불어난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분은 2명의 아이중 1명은 등에 업고 1명은 내가 건너 같다 올 때까지 여기에 꼼짝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말여요...
강을 다 건너고 난 뒤 뒤를 돌아보니 꼼짝도 하지 말라고 하고 기다리게 한 아이가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는 게 아닙니까...
이걸 어쩌나 싶어서 부랴부랴 강을 건너 아이를 건질려고 발버둥 치면서 허둥대면서 가보지만 결국에는 아이는 강물에 휩쓸려 멀리 아주 저~ 멀리 떠내려가 그만 죽고 말았답니다...
이에 대성통곡을 하며 울부짖으며, 관세음보살님께 하소연하듯 왜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강을 건너 있는 다른 아이를 깜박 잊고 있었든게 아녀요...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강을 건너고 있는 중 아이 있는 쪽을 보니 아이는 이미 들짐승에게 물려 죽고 말았답니다.
참으로 비통하기 짝이 없는 현실에 정신을 잊고 이분도 강물에 몸을던져 죽고 말았어요....
참으로 기고한 삶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죠 ...

근데 말여요...

세월이 흘러 30년이 지나 그분이 살았던 고을에 새 원님이 되어 부임을 하게 되었는데 말여요...
새 원님은부임을 하는날 이고을에 도착을 해보니 뭔가가 낮설지 않고 많이 본듯한 기억들만이 나는게 아닙니까...
동네를 봐도 예전에 살았었지않나...? 싶을정도의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동네 사람들을 봐도 어디선가 낮익은 사람들이였답니다...
이 원님은 이게 어찌된 일인가 깊이 생각을 하게 되고 혹시나 해서 마을 사람들을 만나보기로 하고 한분에게
다가가 누 아무개야...나를 모르겠느냐 하니 그 한분 아무개는 기겁을 하는 게 아니겠어요.
또 다른 아무개에게 나를 아느냐 라고 물어보니 그 아무개도 기겁을 하는 거여요...

아...... 나의 전생이 이 마을이 내가 살던 곳이었구나....

이분은 다시 사람으로 환생을 하여 옛적 소원대로 원님이 되어 이 고을로 다시 돌아온 것이였답니다...
그래서 이분은 예전에 다니던 절에 와보니 절은 황폐하기 짝이 없고 절의 스님들은 옛날에 시주한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계셨던 것이지요

이 원님은 동네사람에게 물어 보았답니다... 이절이 어떻게 황폐하였는가 하고 말입니다.
그 동네사람은 옛날 30년 전의 자신의 일들을 얘기하며, 신통력이 없는 절로 변하였고 오고가는 신도도 없어지니 이렇게 되었답니다... 라고 고하였답니다...
이제 동네사람들을  웅성웅성 거리며 말하고 다니기 시작 했답니다...
예전의 이 사람이 다시 환생하여 돌아 왔다고 말예요...

그때 이 원님은 세존의 큰 가르침을 깨우치고 출가를 결심하고 절로 들어가 스님이 되어 업장소멸 후 환생을 함을 널리 알려 절도 크게 번창을 시켰으며,,,,이 일화가 유래가 되어 많은 신도가 생겨나게 되었답니다.

이 얘기를 하는 것은 이분이 큰 깨달음을 얻게 되고 절로 들어가 스님이 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전생의 업보를 소멸했고 현세의 업보를 소멸했고 환생했을 때의 업보소멸을 합하면 이분은 살아생전에
3번의 업보를 소멸하게 된 것 입니다...
즉 아내가 죽었을 때 한번 소멸 했으며, 아들이 죽었을 때 2번째 소멸 했으며, 본인이 죽음으로 3번째 업보를소멸 한 것 이지요...

사람은  무릇 전생의 업보도 소멸하지 못하는데 이분의 관세음보살님의 환신으로 말미암아 3번의 업보를
소멸함으로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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