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짜오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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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된 영화 ‘킬빌’의 주연배우 데이비드 캐러딘(72)의 장례식이 지난 1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에서 거행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동료배우 톰 셀렉, 제인 세이모어, 루시 리우를 포함한 수백명의 친지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장례식에 참석한 애도객들은 술 장식이 달린 재킷이나 샌들, 다양한 색상의 카우보이 부츠 등을 차려입고 왔다"고 14일 보도했다.
캐러딘의 형 부르스 캐러딘은 "감동적이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며 "눈물보다는
웃음으로 고인을 애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캐러딘의 형제 자녀들은 그의 친구와 팬들과 함께 2시간여동안 고인에 대한 추억을 되짚었다. 그의 두 자녀는 이날
피아노와 하프 연주를 하며 고인을
추모 했다.
한편 데이비드 캐러딘은 지난 4일 태국 방콕의 호텔방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자살로 보도됐지만 캐러딘의 부검을 담당한 미국의
법의학 전문가 마이클 메이든 박사는 “캐러딘이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했다. 타살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다. 외부로 인해 발버둥친 흔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찰 측은 캐러딘의 죽음을 자위행위에 의한 질식사로 수사 방향을 바꿨다. (사진=영화 ‘킬빌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