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악화되는 건강으로 인해 앞으로 1년 정도밖에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워싱턴타임스가 9일 북한에 정통한 미국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최근 서양 의약에 따른 치료를 포기한 채 한약과 비전통적 요법 등 동양 의약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뇌졸중을 앓은 이후 1년 남짓 만에 상당히 쇠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외교소식통 가운데 한 관리는 “지난해 뇌졸중을 앓은 이후 김정일의 몸은 계속 좋지 않은 상태에 있었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그의 건강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게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분석가들은 한때 김 위원장이 뇌졸중에서 회복해 북한에 대한 통제력을 확실히 쥐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3남 정운으로의 권력 승계설은 그의 건강 이상설을 다시 부추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일의 건강이상은 정운으로의 권력 승계 가능성이 약 1년안에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높이고 있으며, 북한 군부도 오극렬파와 장성택파로 갈라져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 천영식특파원 [email protected]
신문은 김 위원장이 최근 서양 의약에 따른 치료를 포기한 채 한약과 비전통적 요법 등 동양 의약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뇌졸중을 앓은 이후 1년 남짓 만에 상당히 쇠약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외교소식통 가운데 한 관리는 “지난해 뇌졸중을 앓은 이후 김정일의 몸은 계속 좋지 않은 상태에 있었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그의 건강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게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분석가들은 한때 김 위원장이 뇌졸중에서 회복해 북한에 대한 통제력을 확실히 쥐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3남 정운으로의 권력 승계설은 그의 건강 이상설을 다시 부추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일의 건강이상은 정운으로의 권력 승계 가능성이 약 1년안에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높이고 있으며, 북한 군부도 오극렬파와 장성택파로 갈라져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 천영식특파원 [email protected]
| 기사 게재 일자 2009-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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