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입니다.
최근 촌부리 지역에서 발생한 우리 여행객 교통사고 처리와 관련하여 일부 SNS와 언론 등에 보도된 내용과 관련,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음과 같이 대사관에서 조치 및 확인한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동 교통사고는 3월 12일(토) 01:00 경 방콕-파타야간 고속도로 상에서 발생했고, 사고 당시 출동했던 담당 태국 경찰관과 여행사 측에 따르면 사고 차량이 가드레일을 충격하며 발생한 자차 사고라고 합니다.
사고 발생 후 최초 응급조치부터 퇴원 시까지 사고를 당한 여행객을 치료한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사자 분들은 01:50경 인근 파야타이 씨리랏차 병원으로 후송된 후, 02:00 ∼ 06:00 사이에 X-RAY, CT촬영, 정맥주사, 초음파검사, 생체신호감지 및 상처치료 등 환자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통상적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일행 중 한 분은 응급을 요하는 수술이 요하지 않는다는 의사의 소견과 본인이 한국에 들어가 수술 등 치료를 받기를 희망했으며, 동승했던 다른 한 분은 병원에서 골절부위에 대한 수술을 마치고 3.15일 퇴원하여 당일 한국으로 출국하였으며, 병원 치료비용은 전액 차량 보험에 의해 지불되었습니다.
당관에서는 사고 발생 이후인 1시경 외교부 영사콜센터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새벽 1시부터 3시 반경 사이 사고당사자 및 운전자, 병원관계자 등과 4차례 통화를 하며 환자의 신속한 후송, 치료 요청 및 보험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동 사고 당사자에게 이와 관련한 제반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태국어를 못하는 동 당사자를 위해 병원관계자에게 향후 치료, 보험관계 등과 관련하여 문의가 있을 경우 당관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만 그 이후 사고 당사자와 병원으로부터는 다른 문의사항이 없었습니다.
아울러, “주말에 사건사고가 많았다”라는 부분은 여행객 중 한 분께서 귀국하신 후 SNS를 통해 불만을 피력하신 부분에 대해 당시 당관에서 취했던 조치사항을 추후 설명드리는 과정에서 통상 주말의 경우 평일보다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설명 부분이 언론에 부각되어 오해의 여지가 있었던 것임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