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태국 직원 조용히 회사문 닫으면 옮길 다른 직장 구하고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중국인 패키지 투어 랜드사 오피직...
방금 운동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투어 마사지샵 앞을 지나가던 중 예전 가이드 시절 친하게 지냈던 태국 현지 가이드를 만나...가치 담배피며 이런저런 얘기 나오던 중...비자문제에 대해서 말하며 한국 사람들 다 가면 너희 현지가이드들은 어떻하냐 그랬더니...
러시아랑 중국 패키지 투어는 전혀 문제 없다는데 한국만 왜 이렇게 된냐며...
그 친구 하는 말이 아마 한국에서 태국인이 많이 쫒겨나서 이민국에서 열 받았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기 동생이 공항경찰인데 분위기가 진짜로 태국 이민국이 한국에 엄청 화가 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한국대사관은 뭐래????
저 정말 비자없이 남의 나라에서 사는 놈이 무슨 염치로 대사관 욕하나 했는데...
아란쪽에 간판사건도 그렇고 (우리 국민을 테러범들과 동일시 시켜놓고..결국 베트남이 도와준..)
애시당초 한국대사관은 태국 이민국이 왜 그러는 줄 알면서 태국에 사시는 교민들 도와줄 생각 없었던 거 아닌가요???
단순히 투어의 문제라지만 러시아와 중국 투어는 이런 걱정 없다는데....(반문하고 싶은 분들, 주변에 아는 가이들 통해 여행업에 종사하는 태국인에게 한번만이라도 확인해보세요...)
이것만 봐도 한국인을 표적으로 삼고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대사관은 무얼 했나요?
아~~무비자로 태국에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관광의 정의 한번 누가 속시원히 내려 주십쇼...
누군가 그랬습니다...진정한 여행은 짦은시간 둘러보는게 아니라 다른환경에 살며 그 곳의 모든 것을 내 머리카락 한 올에 까지 담는 게 아닐까라고요...
90일이면 태국여행 다 한다???? 물론 위의 예시는 비자런을 하기 위한 핑계거리죠...
비자런...편법이긴 하지만 위법은 아닙니다...비자없이 이 나라 사람들 이용해서 이 나라 사람들로부터 돈 벌어서 한국에 갖다 붙는 건 태국에서도 잡아애 하는 위법이지만.... 대한민국 돈으로..대한민국 사람을 상대로 돈을 벌어, 태국땅에서 집세내고 마사지 받고 골프치고 얘들 키워가며 비싼 등록금 내주며 학교보내는 건... 위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편법이지만 관광입니다...
이미 엎지러진 물...다시 비자런 시켜 달라 할 수는 없겠죠...
태국 현지가이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국 대사관이 안 도와준데? 가서 데모해....이민국장 돈 좋아한다잖아....하나투어,모두투어 그리고 다른 여행사들 사장들이 돈 모아서 이민국장 좀 찔러주라 그래..것도 안 했데? 위에서 안 도와주면 여기사는 한국사람들 돈 모아서 이민국장이 원하는 액수 챙겨주면 되자나...
ㅋㅋㅋ 그냥 웃었습니다...
그러지 않아왔고 그럴 수 없어서 슬퍼서요...
15일 비자설명회 떄 대사관님 직접 나오싶쇼...
그래서 왜 한국인만 표적이 되었는지...왜 러시아 중국 패키지 회사들은 멀쩡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민국의 표적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사관의 노력은 무엇이며 어떻게 할 건지...
비자런으로 태국에 자리 잡았던 한국인들..범죄자 아닙니다...위법하지 않았습니다... 편법은 편법이지 위법이 아닙니다..
미국인은 아란으로 비자런 다녀오고...한국인만 학생비자, 가디언 비자 발급 금지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태국이민국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태국의 법이 바뀌어서 그런게 아니라...우리와 같은 처지의 중국 러시아 미국 호주 인도 등등 사람들은 우리와 같은 걱정을 안한다는 게 문제 입니다...
그렇다면 한국대사관에서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이곳에서 일군 3만여명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된다는데...나서세요...
그리고 본인은 비자있다며 저와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빨리 한국으로 떠나라던지...무식한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하고 싶은 말 하시는 분들...그냥 입 다물어주세요...
위로는 못할 망정,,,,
뭣하러 태국에 있냐고요? 숨 붙이고 살려고 있습니다...그러니 모진 말 하시려면 마세요...우리가 알아서 떙깡 써서 태국에 있어볼테니까요...당신들 심보 그렇게 쓰면 천벌받아요...
15일 뻔히 무슨 얘기 할 지 얘상가는 이민국 설명회 이후 대사관에서 어떠한 제스처도 없다면 이제는 우리 교민들끼리 이렇게 표적이 된 이상 같이 모여 이곳에서 흘린 노력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논의하고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세력도 과시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만 이렇게 태국에서 표적이 되고 있다는 걸 알아버린 오늘 암것도 몰라요...내일도 태국 휴일이라고 쉬는 한국 대사관이 너무 서운해 이렇게 두서없이 긴 글을 썼네요...
그러면 니는 국가에 몰 했길래 자꾸 대사관을 걸고 넘어지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국가를 위해 했던 일들...다 나열하자면 시시비비가 또 붙고...한 가지만 말씀드리죠...
국가를 위해 군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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