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살아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이 안나요.
무너진 가슴 부여잡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모르겠어요.
자꾸 눈물만 울컥 울컥 쏟아지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어디로 갔는지 소식도 없고
돈은 돈대로 다 날려버리고
몸은 몸대로 다 상해서
버틸 힘이 없어요.
가족분이 오라고 하시는데 정말 비행기 탈 힘이 없어요.
집에 쌀도 바닥났고...
왜이리 비참한 생활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 삶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이상한 마음 안먹게 도와주세요.
살아야하는 이유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