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후 늦게 제일 씨끄러웠던 딘댕 삼거리 LPG 차량을 군인들이 진입 치우면서 시위가 약해 진 듯 하고
아누싸와리 전투(?) 역시 군부대가 진압을 함으로써 과격시위는 수그러지는 듯 합니다만...
문제는 항상 밤에 일어나는 데 있지요.
현재 과격시위 현장에 너뻐쳐 흔히들 말하는 빨간셔츠들 시위수뇌들은 한 명도 없는 상태입니다.
혼란한 틈을 탄 소외,불만 계층들의 불만 표출의 장으로 전락된 상태이지요.(이 들은 누가 정권을 잡던
비슷할 듯 합니다)
흥분한 이들은 우루퐁 사거리 근처 방콕은행을 방화하기도 했고 시내버스등을 불태우기도 하고
군인들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기도 하므로
외국인에 대한 배려(?) 없다고 판단하시면 되므로 시위 현장에는 가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외국인이 많은 카오싼 로드에서는 예전만 못 하지만 쏭끄란 물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 골목골목에도 꼬마들이 나와 물총을 쏴 대고 있습니다)
현재 시위대도 무장한 상태이고 군인들도 대부분 공포탄이기는 하지만 실탄 발사도 하는 상태이므로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 것이 장땡입니다.
이 시위의 핵심은 쿠테타를 당한 후 해외로 전전하며 이혼까지 하여 잃을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탁신 전
수상의 동결된 재산 760억 바트의 행방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