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홍수사태 상황[22]
1. 10.24(월) 14:30 현재 주태국대사관에서 태국 정부 및 언론보도 등을 통해 파악한 태국 홍수사태 관련 주요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ㅇ 탐마삿 대학교 부총장은 물이 방콕북쪽 탐마삿 대학교 랑싯 분교(빠툼타니주 소재)에 도달함에 따라 약 200대의 버스를 동원하여 약 4,000명의 이재민들을 랏차망카라 스타디움으로 오전 11시경부터 옮길 예정이었으나, 현재 검토 중에 있음
ㅇ 랑싯 지역 씨뭄므앙 시장 주변 침수 수위는 1-1.5m이며, 인근 마을의 침수 수위는 50-70cm임
- 한편, 10.24(월) 약 03:00경 랑싯지역 므앙엑 남쪽 주택단지(크롱깐 6) 방지벽이 유실되어 한 동안 침수수위가 1.5m에 달했으나, 05:30경 유실된 부분을 막음
* 므앙엑 방지벽이 붕괴되면 방콕으로의 물 유입이 빨라짐
ㅇ 빠툼타니주 소재 사판담 수문이 유실됨에 따라 물이 돈므앙 지역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등 돈므앙 지역의 홍수위험이 높아지고 있음
- 돈므앙 공항앞 위파와디-랑싯 도로를 따라 북-남쪽으로 흐르는 쁘렘 운하가 위기 수준임
- 돈므엉 공항앞 위파와디랑싯 도로 침수 수위는 20cm 정도이며, 일부 구간은 30-50cm 정도임
ㅇ 논타부리주 중심지역에 위치한 방끄랑 마을의 침수수위가 1m에 달해 귀중품을 높은 곳으로 옮기는 등 대피 준비 중에 있음
- 쨍왓타나 지역 클렁프라파(수도물 공급 운하)의 물이 넘쳐 쨍왓타나 도로 ‘테스코-로터스’ 마트 앞 침수 수위는 약 20-30cm임
2. 한편, 홍수사태 관련 태국 정부의 대응동향을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리니 침수 예상지역에 거주하시는 교민여러분께서는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 방콕시 및 홍수구호운영본부(FROC)는 10.24(월) 오전 방콕내 북쪽지역 돈므앙, 락시, 방켄, 짜뚜짝, 싸이마이, 방쓰 등 지역 주민들에 대해 가급적 빨리 귀중품ㆍ차량을 높은 곳으로 옮기고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토록 권장하는 등 홍수사태를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함
- 방콕시가 홍수 위기를 맞을 수도 있으나 시민들은 당황하지 말 것과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시 알려줄 것이라고 함
ㅇ 태국 교육부는 주민들이 침수를 방어할 수 있도록 워라짠 장관 주관하에 교육부 청사 앞에서 블록, 시멘트, 모래를 무료로 지급하고 있음
ㅇ 정부는 10.24(월) 일부 지역을 통제구역으로 설정하여 외부인들이 홍수 방지벽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였으나, 아직 해당 지역을 발표하지 않고 있음
ㅇ 짜오프라야강을 건너는 것을 제외하고, 강을 따라 이동하는 익스프레스 보트가 11.7(월)까지 운항이 중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