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25전쟁 이후 사상 처음으로 우리 대한민국 영토에 대하여
포탄 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이번 연평도 일대에 대한 포격 도발로 해병대 장병 2명이 전사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재산피해는 물론 부상자까지 속출하며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도발이며 천안함 사태 이후 또다시 벌어진
우리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재태국 한인회는 북한의 도발에 심히 우려하며,
재태국 한인가족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그 만행을 규탄하는 바 입니다.
또한, 남북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한과 수교하고 북한 대사관이 있는 태국인 만큼
북한인과의 접촉을 삼가 하시고 신변 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조국의 번영과 안위를 걱정하는 재외 한국인으로서 조국의 위기가 닥쳐올 경우
분연히 일어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선봉으로 나아 가는
재태국 한인회의 역할을 다 할 것을 확인하며, 이번 도발에 대한 북한의 책임을
재태국 한인들의 이름으로 엄중히 요구합니다.
11월 24일 오후 현재, 민간인 시신 2구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삼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