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간담회 개최 결과
대사관은 5.20(목) 10:00~12:00간 주요 한인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현 태국상황을 평가하고 한인사회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달한 뒤, 금후 공관과 한인사회가 취해 나가야 할 조치 방향에 대해 협의한 바,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현 태국 상황 평가
o 태국 정부의 시위대 진압 작전으로 정부측이 상황장악
o 잔존 강경시위대, 30여개 건물 게릴라식 방화, 약탈 자행
o 우돈타니, 콘켄, 묵다한, 논타부리 등 지방도시에서도 시위 발생 및 청사 건물방화
o 방콕과 23개 시․도에 대해 5.22(토)까지 통행금지 연장 시행
o 금번 시위사태가 일시 해소되더라도 국민화합을 위한 정치권의 대화합 조치와 계층간․지역간 빈부 격차, 분열, 불만등 근본적인 갈등 치유 없이는 태국 정세의 불안정 지속 예상
□ 당관의 우리 국민 보호조치 설명
o 현재까지 대사관, 한인회, 한․태 상공회의소, 우리 국적기 항공사 지사, 여행사 대표들이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한 결과, 한국인 피해가 없어 다행이며, 제반 협조에 감사
o 대사관에서는 향후 우리 진출 기업 및 한인업소의 피해상황등에 대해서도 파악하여 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원 조치 강구 예정
o 대사관, 무역관 및 한태상공회의소간 공동 상황실 운영으로 시위지역 근처 사무실 또는 영업소를 두고 있는 우리 기업 지사원을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킴
□ 한인사회 당부 사항
(1) 절제된 행동과 배려
o 태국은 우리 국민의 주요 방문지이고, ASEAN의 핵심국가로서 우리와의 관계가 깊음을 감안, 우리국민 모두가 금번 태국 사태를 관심을 갖고 예의 주시중
o 금번 사태로 인해 태국 국민의 우려가 큼을 감안, 우리 국민들과 관광객들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제되고 성숙한 언행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태국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배려해 나갈 필요
- 특히 방콕은 물론 파타야, 푸켓, 치앙마이 등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방문시 신중한 처신 필요
o 대사관, 한인회, 상공회의소등이 더욱 강한 책임의식을 갖고 솔선 수범하면서 재외국민 및 여행객들을 선도해 나가야 할 필요
o 여행사에서도 우리관광객 관광 안내시 우리관광객들이 절제된 언행에서 일탈하여 태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 당부
(2) 향후 유동적 상황에 계속 유의
o 금후 태국 정세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한인사회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신변안전에 유의요망
o 대사관은 물론 한인회, 상공회의소, 여행사등 각 기관 차원에서도 긴밀한 정보 공유 및 비상연락체제 유지 필요
- 각자 안전수칙을 가다듬고 이의 전파 확산 노력 경주
(3) 인근 태국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 지려는 노력 강화
o 태국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진출기업 및 태국 거주 한인들이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여 시행 필요
o 태국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업해소, 기부문화조성, 장학사업등에 더욱 관심 경주 요망
(4) 우리진출기업 피해상황 파악 및 지원활동
o 또한 사태지역 진출기업의 피해상황과 우리기업 제품판매 매장 폐쇄에 따른 손실등과 관련하여서는 향후 태국 정부의 조치내용을 파악하여 당관에서 적극 측면 지원할 계획임을 설명
(5) 재외국민 등록 및 비상연락망 재정비
o 대사관에서는 금번 사태 대처 과정에서 재외국민 등록이 저조하고 기존 등록자도 업데이트 조치를 하지 않아, 시위 중심지역 소재 또는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우리국민 파악 등에 애로사항이 많았음.
o 향후 보다 조직적인 차원에서 비상연락망 구축을 위해 한인회등 각 단체와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요청
□ 한인사회측 관심 사항
o 한인대표들은 아래 사항들에 관심을 갖고 문의하거나 협조를 요청
- 향후 태국정세 전망
- 태국 비상조치 단계 (보안조치, 비상조치, 비상계엄)
- 여행경보 조정문제
- 수․출입 물품 통관 문제 (태국 정부 공무원 휴무 장기화 고려)
- 피해 기업 및 상가 보상획득 문제
- 과도한 국내언론 표현상의 문제 (사태가 방콕내 일정지역에 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전역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식의 과대 보도)
- 향후 사태 악화시 대피 계획 등
o 여행경보 단계조정은 사태추이를 면밀히 관찰하여 적절한 시기에 조정을 건의할 계획이며, 태국정부 공무원의 휴무 장기화에 따른 수출입 통관 절차 지연 문제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 조속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 예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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