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여러분!!
힘든시기에 같이 어깨를 나누며 의지하며 좋은 날을 기다리고 싶었는데
무엇보다 자녀들이 한국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데...불구하고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교민들과 만나고 교제하는 일은 없었지만 이곳을 통해서 늘 위로를 받고
공동체를 실감 했었기에 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한국으로 돌아가지만 이곳에서의 5년여의 시간들은 힘든 한국 생활중에
휴식이 될겁니다.
여러분이 어려운데도 이곳을 지키고 있는것은 아름다운 자연과
착한 사람들 그리고 바쁘고 정신없는 한국과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그것이 좋았는데....
저희는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퇴장하지만 여러분 끝까지 지켜주십시요
그리고 정말 좋은 날은 반드시 올 겁니다.
용기를 잃지마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