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들이 군대를 갔다 걍 전부 가는 거니 걱정도 안했다
문제는 여자친구를 태우고 연무대를 가자기 에 그러마 하고 여친을 태우러 가니
그자리에 여친 부모님이 떡하니 있는게 아닌가 대충 길거리에서 인사 마치고
연무대 도착해서 행사치르고 헤어지려고 할때 옆에누군가가. 입소자 3만원만
가져가는 거라 하길래 아들에게 너두 3만원만 가져가라 하니 3만원만 챙기더니
지갑과 핸펀이랑 모든것을 여친에게 주고 가길래 놀라움도 있엇고 지들끼리 헤어짐
아쉬어 하는데 끼어들기도 뭣하고 참으로 이중 허전함에 씁쓸 .. 대가리 커지면 그럴줄
예견했지만 암튼 자신있게 가는걸 보고 왔긴 하지만 갑작스러운 여친 부모님과
인사도 그렇고 아들놈은 여친집에 드나들며 입대전에 보양식에 실컷얻어먹고 그랬더군요
암튼 군에서 인간이 좀 되서 왔으면 합니다 미성숙을 깨우치고 건강히 만났으면 합니다
아들아 3만원 더가져가두 문제없다 드라 돈 모자라 쫄쫄 고생좀 하거라. 3만원 적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