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0일 라차담넌 거리 일대에서 태국 군경이 친탁신 시위대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력충돌이 발생(아래 그림 참고)하여 군인, 시위대, 일본국적 로이터통신 사진기자 등 18명이 사망하고 800여명이 부상당하는 유혈사태가 발생하였음(BBC 4월 11일자 보도).
□ 4월 10일 유혈사태로 태국 군경은 강제진압을 중단하였고, 정부측은 친탁신측에 협상을 제의하고 있는 상황임
□ 한편, 태국 군경은 상기 라차담넌 거리 이외에 라차쁘라송 교차로(호텔, 쇼핑몰 등 상가 밀집지역)에서 4월 3일(토) 이후 점거 시위중인 친탁신세력(UDD) 시위대에 대해서는 4월 11일 현재 진압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음.
□ 3월 12일 시작된 반정부 시위 이후 처음으로 4월 10일 유혈사태로 대량의 부상자 이외에 다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태국 정국이 더욱 유동적인 상황을 직면하게 되었으며, 향후, 정부 및 시위대 양측이 타협점을 찾기 전까지 태국 정국의 불안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