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단한번도 월세 밀린적없이 재때 꼬박보내주고
집주인과 별다른 문제없이 원만하게 지내왔다고 생각하는데
얼마전 낯선사람 몇명이와서 대문밖에서 뭘하고 있길래 보니
가로세로 1메다 쯤 되보이는 집내놓는다는 광고판을 철사로 대문에다 묶어놓고
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아직 계약기간도 최소 6개월 이상 남은상태고
아무리 세입자라고 해도 계약기간 동안은 내집이라 생각하고 맘편히 살고 있는데
사전에 저의 가족들과 상의도 없이 집내놓는다는 광고판을 달아 놓은게
이해가 가지도 않고 가족들도 그렇고 외출해서 돌아올때마다 대문짝에
떡하고 붙어있는 광고판 볼때마다 말만 안했지 이건뭐 나가라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기분이 썩 유쾌하진않아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사람사는집인데 굳이 이걸 대문짝에 걸어야 하는지 옆에 전봇대 있으니 거기다
옮겨 달면안되냐고 사정해 보았지만 안된다고 해서 몇일을 그렇게 지내다
어제 저녁에 작정을하고는 공구통에 뺀찌를 꺼내 철사를 다 짤라버리고 광고판을
뜯어 내었습니다 .
집주인이 보면 가만있지는 않을터인데 집주인과 분쟁 이거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은 없을까요?
선배님들의 고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