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의한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면 지방이 많은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 자극이 강한 음식을 피한다.
유당 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우유를 꿀꺽꿀꺽 마시기보다 씹듯이 하여 삼키는 게 좋다.
소화불량이 심한 경우는 바나나가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탄산음료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속쓰림을 가중시킨다.
특히 위에 가스가 많이 찼을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위 속의 가스량이 더욱 많아지므로 금한다.
소화가 안 될 때 많이 마시면 소화 효소가 희석되어 소화가 더뎌진다.
밥을 물이나 국에 말아 먹어도 소화액이 희석되므로 금한다.
식사 후 곧바로 운동을 하면 혈액이 위와 장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식후 1시간 이내에는 운동을 금한다.
소화불량에 좋은 식품
무
많이 먹어도 탈이 없고,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 좋은 몇 안되는 식품 중 하나이다. 무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체질적으로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은 요리에 무를 즐겨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섬유질이 많아서 소화하기 어려운 채소, 과일, 통곡식류, 버섯류 등을 먹을 때 무를 함께 먹으면 영양뿐 아니라 소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생강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맵고 알싸한 성분이 살균 작용을 해 식중독을 막기도 한다. 생선회나 고기를 먹을 때 생강을 곁들여 먹는 것도 소화 작용과 살균 작용 때문이다.
인삼
소화를 촉진시켜 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몸이 마르고 원기가 없으며 식욕이 없는 사람, 위의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그러나 위염이 심하거나 궤양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팥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의 소화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그러므로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가 잘 안 되는 현미, 보리에 팥을 넣어 먹으면 소화가 훨씬 잘 된다.
호박
당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A, B, C와 칼슘,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호박 속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고 체내에 있는 주요 영양소의 기능을 촉진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고 마른 사람에게 보약 같은 역할을 한다.
매실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원활하게 내보낼 수 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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