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언론 교육분야 일일보도('10.09.02)
□ 9세 아이 등교길에 총격으로 사망
(Bangkok Post, 2010.09.02, 1면, The Nation, 2010.09.02, 15A면)
o 어제 왓 밤펜 뉴이 스쿨의 자투폰 폴파카(9세)가 등교길에 방카피 테크놀로지 대학 학생과 민부리 태크니컬 대학 학생들 사이의 다툼에 희생되는 사건 발생
o 당시 버스차장에 따르면 자투폰과 그의 형(11세)은 민부리 랑캄햄뱅 166길 근처의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버스가 정차하자마자 한 남자가 버스에 뛰어 들어왔고, 그를 쫓던 20여명의 방카피 테크놀로지 학생들이 길에서 나타나 병과 나무막대기를 버스에 던졌으며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한학생이 권총을 꺼내 버스의 뒷문쪽에 계속 총격, 이때 자투폰은 총을 맞고 쓰러져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o 자투폰의 어머니는 싸움은 더 큰 손실만 야기할 뿐이라며 학생들의 폭력이 멈추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였으며, 경찰은 이번 싸움과 관련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중이며 수사의 초점을 자투폰을 죽인 총격을 가한 학생에 두고 있음
o 한편 마찬가지로 어제 아침 12살 여학생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수티타 누이차(희생자, 12세)는 등교를 위해 버스를 타고 있었고, 버스가 왓 프랙사에서 5~6명의 사뭇 프라칸 테크니컬스쿨 학생을 태우고 제25 버스터미널을 지나던 중 참니 테크니컬 스쿨 학생이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라이벌 학교학생에 총격을 가했고 이과정에서 수티타가 오른쪽 어깨에 총을 맞음
o 경찰은 이사건과 관련 30여명의 학생을 체포하고 20여자루의 칼을 압수함
□ 교육이 소득격차 해소의 열쇄
(The Nation, 2010.09.02, 14A면)
o 시암상업은행 경제부의 세타풋에 따르면 소득격차완화를 위해서는 보조금 보다는 공공서비스와 교육에의 접근성 증대가 더욱 중요
o 시암상업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은행잔고를 기준으로 봤을 때 전체 7천7백만 계좌의 89%가 총 예금의 4%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으며, 1%의 계좌가 총예금의 7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태국의 부의 분배상태가 좋지 않음
o 그는 이러한 소득불균형은 고질적인 문제로 정부는 종래의 방법으로는 대처할 수 없으며, 보조금지급보다는 정부가 공공서비스와 교육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하며, 이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위해서는 대중의 참여에 기반한 투명성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밝힘